-
[사설] 자화자찬 일관한 정부 경제 보고서
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. 기재부는 문재인 정부 4년 경제정책 보고서를 내면서 최대 실책인 부동산정책은 언급조차 하지
-
부동산·부채 불리한 통계 빼고, 文정부 4년 자화자찬 기재부
‘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거시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했다’. 7일 기획재정부는 ‘문재인 정부 4주년, 그간의 경제정책 추진 성과 및 과제’란 제목
-
[중앙시평] 국민과 마주해야 할 시간
이정민 논설실장 문재인 정권은 사과에 인색하다. 집권 4년이 되도록 국민은 대통령의 사과다운 사과를 받아보지 못했다. “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다.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
-
"개혁 무기력" 김태년 허리 90도 숙였다…與 투톱 릴레이 사과
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명 발표를 마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. 오종택 기자 “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더불어민주당이 부족했습니다.
-
역대 최대 공무원의 역설…LH 사태로 본 ‘정부실패’의 민낯
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9일 청와대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 청와대사진기자단 “사람들이 정부에서 일한다고 하루 아침에
-
文 "공직자 투기 용납 못 해"…웃음기 싹 사라진 당청간담회
문재인 대통령은 10일 “개발을 담당하는 공공기관 직원이나 공직자가 관련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신뢰를 바닥으로 무너뜨리는 용납할
-
1년 남은 문 대통령, 욕심 버리고 ‘정책 하자 보수’ 필요
━ 임기 말 대통령 리더십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이날 기자들은 20명만 현장에 참석하고, 100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. 모두
-
[사설] 국민 궁금증 못 풀어준 대통령 기자회견
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신년 기자회견은 듣고 난 뒤 국정 현안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는 기존 패턴의 되풀이였다. ‘유례없는 온·오프라인 회견’이란 홍보에도 불구하고 비본질적인 단
-
[사설] 민심 제대로 읽지 못한 대통령의 신년사
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신년사는 셀프 칭찬과 근거 약한 경제 낙관론으로 국민 공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. 사실상 임기 마지막 신년 메시지였지만 국정 대전환의 결단은 나오지 않았다.
-
문 대통령 경제 낙관론에, 전문가 “코로나 불확실성 여전”
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에 관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. [청와대사진기자단]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“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
-
"상반기 코로나 이전 회복" 文 자신감에 "경제 인식이 걱정" 비판론
“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.” 11일 신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
-
서울 아파트값 56% 오른 뒤에야...文 "송구" 부동산 첫 사과
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. [뉴스1]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“주거 문제의 어려
-
"새해는 분명 다른 해" 자신한 文에…국민의당 "그 말씀 두렵다"
문재인 대통령.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년사에서 "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"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위기 극복 등 의지를 내비친 가
-
원희룡 “코스피 3000은 동학개미 활약…與 숟가락 얹을 때 아니다”
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9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정질문에서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. 뉴스1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코스피 지수 3000을 넘어선 뒤
-
K방역 자랑했지만 정부 신뢰 추락했다
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사태를 겪은 지난 한 해 동안 중앙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 수준이 큰 폭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.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에 선방
-
[고현곤 칼럼] 결국 40대도 돌아섰다
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 ‘젊을 때 좌파 한번 안 해보면 바보요, 늙어서도 좌파면 더 바보다.’ 19~20세기 서구사회에서 회자된 말이다. 젊을 때 좌파였다가 나이 들어
-
野 “민생 파탄난 2020,대통령 없었던 1년"새해 전날 맹폭
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. 오른쪽은 김종인 비대위원장.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은 올 해 마지막
-
동학개미 빚투, 부동산은 영끌…코로나 공포의 1년 경제결산
2020년 한 해가 곧 저문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이 몰고 온, 이른바 ‘C의 공포’와 내내 씨름해야 했던 1년이었다. 경제 부문별로 올해를 결산해봤다. 20
-
[전문]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선언 "야권 단일후보 나서겠다"
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. 뉴스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
-
[강찬호의 시선] 김종인 사과, 친이친박 피의 숙청으로 이어져야
강찬호 논설위원 “죽창만 안 든 인민재판”이란 진중권의 표현이 딱 맞는다. 4명 달랑 모인 징계위원회가 증인신문도, 반론청취도 하는둥 마는둥 하고 현직 검찰총장에 말도 안 되는
-
[손해용의 시시각각] 3년 반 전 약속한 경제정책의 배신
손해용 경제에디터 오랜만에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발표한 ‘국정운영 5개년 계획’을 들춰봤다. 당시 내놓은 경제분야 5대 핵심 정책은 ▶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경
-
12시간 최장 토론, 눈물 호소…野 사흘간 필리버스터 총력전
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(무제한 토론)가 57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.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토론대에 선 모습. 뉴스1 10일 오후 3시 15분 시작된
-
[남정호의 시시각각] 늦장 백신 확보의 전말
남정호 논설위원 # 지난 5월 25일 한국보다 방역에 훨씬 성공한 뉴질랜드는 범정부 차원의 ‘코로나 백신 전략(CVS)’을 발표한다. 1차로 3700만 뉴질랜드달러(약 280억여
-
[사설] 40%대 무너진 대통령 지지율, 국정 대쇄신하라는 뜻이다
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(37.4%)로 떨어져 40% 선이 무너졌다. ‘조국 사태’가 불거졌던 지난해 10월의 41.4%가 가장 낮은 지지율이었지만 기록을